오늘은 MBN 예능프로 고딩엄빠5에 대한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청소년 부부의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 이번 13회.
네 자녀를 둔 가정의 일상과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친정어머니,
그리고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까지.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에 공감하며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딩엄빠5 포스터
고딩엄빠5 13회 줄거리
청소년 부부의 과거와 현재
고딩엄빠5 13회에선 청소년 부부인 김단비와 김영규의 가족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재연 드라마를 통해 두 사람의 과거가 공개되었습니다. 김단비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19세에 미용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살 연하의 미용업 종사자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재회한 지 두 달 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김단비는 어머니의 간섭이 심해 일주일 중 5일을 어머니와 동행한 채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남자친구가 좋고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계획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둘 다 백수 상태에서 임신을 하여 출산 직전에는 통장잔고가 4만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생활고가 심각해 임신 중에는 라면 한 개를 아침, 저녁에 나눠 먹거나 모유 수유 중에도 생수 하나로 버텼다고 합니다.
현재 김단비와 김영규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월 200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오고 있어 경제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네 자녀와 반려동물 다섯 마리, 그리고 친정어머니까지 총 12식구의 생활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가정 내 갈등: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
김영규의 엄격한 훈육 방식이 가정 내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부터 퇴근 후까지 아이들을 자주 혼내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식사 중 칭얼거리는 아들을 따로 방으로 데리고 가 무서운 눈빛으로 혼내는 장면, 미용실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놀자 손님 눈치를 보며 엄하게 혼내는 장면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중에도 김영규는 아들에게 "할머니에게 기대지 말고 먹어"라고 호통을 쳤고, 아들이 겁에 질려 울자 더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서장훈은 "아이가 결정적으로 잘못했을 때, 그 순간만 따끔하게 혼내야 하는데, 아이 아빠가 아침부터 하루종일 소리만 지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아빠가 화를 내는 게 너무 일관적이지 않다. 기분이 나빠서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우려했습니다. 박미선 역시 "훈육에는 일관성이란 게 필요하다. 아이들도 혼란스럽고 헷갈려 하고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친정어머니
김단비의 친정어머니가 네 자녀와 반려동물을 돌보는 독박육아 상황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에어컨이 고장 난 상태에서 폭염 속에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고 있었습니다. 12식구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을 놀이터에 데리고 가 놀아주는 등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저 정도 노동 강도면 젊은 엄마, 아빠도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단비가 친정어머니에게 월 30만원의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극도로 화를 내며 "저렇게 살림하면서 애 봐달라고 하면 월 500만원을 준다고 해도 다 도망갈 것이다. 두 사람은 30만원 주면 저렇게 하겠냐?"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해 김단비, 김영규, 그리고 친정어머니는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았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친정어머니는 "부모로서 당연히 딸의 육아를 도와줘야 하는 게 어디 있냐? 힘든 건 힘든 거고 벅찬 건 벅찬 거다"라는 상담사의 말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영규는 "어머니가 이렇게까지 힘드신지 몰랐다. 너무 죄송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동안 못해준 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부부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말로는 친정엄마가 고생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일을 덜어주려는 노력과 실천은 보이지 않았다. 모든 책임을 남편 뒤에 숨어서 회피하고 있다"고 김단비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첫째 아이가 그린 물고기 가족 그림에 부모와 동생들이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이들과의 애착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변화를 위한 노력과 향후 전망
상담 후, 부부는 '5분이라도 아이들과 집중해 놀아주기'라는 솔루션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함께 책을 읽거나 놀이를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영규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단비도 육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13회는 청소년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 관계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 올바른 훈육 방식, 그리고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앞으로 이 가족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도전과 극복이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딩엄빠5 13회 재방송 편성표
고딩엄빠5 13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고딩엄빠5 13회는 청소년 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 관계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 방식, 친정어머니의 독박육아, 그리고 부부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시청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노력이 서로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영규 씨의 경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그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표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반면 김단비 씨는 남편의 행동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하지 않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친정어머니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을 것입니다. 에어컨도 없는 더운 날씨에 네 아이와 반려동물들을 돌보는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조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다행히 가족 상담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변화를 다짐하는 모습은 희망적이었습니다. '5분이라도 아이들과 집중해 놀아주기'라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앞으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히 한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서, 현대 사회에서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잘 반영했습니다. 일과 육아의 균형, 세대 간 소통, 올바른 훈육 방식 등은 모든 가정이 고민하고 있는 주제일 것입니다.
앞으로 이 가족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 부부 간의 소통 증진, 그리고 친정어머니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이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합니다.
13회를 통해 우리는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가족은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 의미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과 그들의 성장 과정을 잘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삶의 지혜를 전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