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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267회 줄거리 [정다정 소령과 지드래곤 출연]

예능꾼 2024. 10. 31. 14:51

오늘은 tvN 예능프로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한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 267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보여준

최초의 여성 전투기 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과 7년 만의 신곡으로

컴백한 지드래곤이 출연했습니다.

 

KF-21 전투기의 첫 시험비행 비하인드부터

지드래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이번 회차의 모든 하이라이트 순간들을

상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유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유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유퀴즈 온 더 블럭 267회 줄거리

유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 온 더 블럭

 

 

대한민국 최초 여성 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의 KF-21 도전기

유퀴즈 온 더 블럭 267회에선 대한민국 공군의 자랑이자 최초의 여성 전투기 시험비행 조종사인 정다정 소령님이 첫 게스트로 출연하셨습니다. 정다정 소령님은 전 세계 8번째로 개발된 초음속 전투기이자,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탄생시킨 최초의 전투기인 KF-21의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신 주인공입니다.

 

정 소령님은 원래 전투 조종사였으나,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사업에 기여하고자 시험비행 조종사로 전향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시험비행 조종사가 되기 위한 까다로운 지원 자격 요건에 대해 들은 유재석 씨는 "소령님이 그만큼 베테랑이시라는 뜻"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정 소령님 정도의 파일럿을 양성하려면 200억이 든다"는 놀라운 사실이 공개되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습니다.

 

전투기 운용 비용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한 시간 비행에 들어가는 기름값만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설명에 정 소령님은 "몇십 억짜리 미사일을 날리기도 하는데 명중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현실적인 설명을 덧붙이셨습니다.

 

이날 방송의 재미있는 순간은 조세호 씨의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습니다. "비행하다가 UFO를 만나신 적 있습니까?"라는 돌발 질문에 정 소령님이 답변하기도 전에 유재석 씨가 "그건 국가 기밀이지"라며 황급히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세호 씨가 "어디서 봤는데"라며 뉴스 기사를 언급하려 했지만, 유재석 씨의 "안 돼 안 돼. 그런 얘기"라는 제지가 이어졌고, 결국 정 소령님은 "보안에 부치겠습니다"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상황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절친 지드래곤과 조세호가 전하는 우정 이야기와 TMI

이어진 2부에서는 10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지드래곤 씨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지드래곤 씨의 등장을 기다리던 유재석 씨는 조세호 씨를 향해 "조셉 많이 긴장한 것 같아요, 조셉이 유독 친한 분들이 나오면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라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조세호 씨는 "(오늘 나오는 분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고"라고 말했지만, 유재석 씨가 "좋아하는 동생형"이라고 정정하자 "제가 많이 어려워하죠"라고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지드래곤 씨는 이날 방송 출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한 3,4년 전부터 세호 형이 계속 '나와' 하셨는데 저도 너무 나오고 싶었죠. 근데 (명분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라며 조세호 씨가 수년간 출연을 권유해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나올 때가 돼서 '형, 나가려고요' 했더니 챙겨주시겠다고"라며 조세호 씨와 나눴던 메시지 내용까지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방송 중 가장 웃음을 자아낸 순간은 조세호 씨의 결혼식 관련 대화였습니다. 조세호 씨의 얼굴이 새빨개진 가운데, 지드래곤 씨는 "저는 뭐 거의.. '국장님인가?' (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 씨는 "우리 작가님과 통화하면서 GD가 '세호 형이 연출도 하세요?' 했다고"라고 전했고, "지용 씨도 조셉 결혼식 가죠?"라는 질문에 지드래곤 씨는 "생각 중입니다"라며 조세호 씨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 온 더 블럭

 

 

지드래곤이 7년 만에 전하는 솔직 담백한 아티스트의 삶

마지막 순서에서는 7년 만의 신곡으로 돌아온 지드래곤 씨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는 음악 작업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는데, "앨범에 한 곡을 넣기 위해 일곱 곡 정도를 써요. 타이틀곡 하나 쓰려면 두 배로, 14곡은 써요"라며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패션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지디도 못 구하는 지디템이 있다고 해요"라는 유재석 씨의 말에 "다 형이 사요"라며 조세호 씨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남성복은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아서 여성복 큰 사이즈를 입어야 하는데 1,2벌 밖에 안 들어와요. 분명히 오더는 제가 해요, 홀드도 했던 것 같아요. 다음 날 보면 세호 형이 입고 있어요"라는 폭로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은 것은 "'삐딱하게' 발표 후 은퇴를 고민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지드래곤 씨는 "제가 서른이 아직 안 됐을 때예요. 제가 6살부터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19살에 데뷔를 하고 이제 다음 해면 군대 갈 나이가 됐는데 제가 '권지용'으로 산 시간은 4~5년이더라고요"라며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월드투어 시절의 어려움도 공개했습니다. "좋지 않은 기분이 드는데 표현할 수 없으니까. 겉으로 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속이 곪았다고 해야 하나? 월드투어 할 때 가장 많이 한 질문이 '여기 어디야?'예요, 스태프가 '옆 나라 와있어요' 해주고"라며 100여 명의 스태프들 앞에서 리더로서 힘든 감정을 숨겨야 했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반대로 돼야할 것 같아요, 너무 지용이로 살아서"라며 "저 자신을 가볍게 놨어요, 좋은 의미로. 지금 날씨처럼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고 적당해요"라고 현재의 안정된 심경을 전했습니다.

 

방송 말미엔 88년생 광희 씨의 깜짝 영상편지가 공개되어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뭘까?"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지드래곤 씨는 "네가 잘됐으면 좋겠어"라며 오히려 자신이 광희 씨가 부럽다고 답해 유재석 씨를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267회 재방송 편성표

유퀴즈 온 더 블럭 재방송 편성표
유퀴즈 온 더 블럭 재방송 편성표


 

유퀴즈 온 더 블럭 267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유퀴즈 온 더 블럭 267회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보여준 정다정 소령님과 7년 만의 신곡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이라는 특별한 게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만난 정다정 소령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투기 시험비행 조종사로서, KF-21이라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시험비행하신 분입니다. 200억이라는 교육비용과 한 시간에 수천만 원이 드는 비행 비용 등 평소에는 알기 힘든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온 지드래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절친한 조세호와의 케미스트리는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들었고, 특히 결혼식 참석 여부를 두고 벌어진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드래곤이 들려준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과 성장 이야기였습니다. 한 곡을 위해 14곡을 쓰는 완벽주의적인 태도부터, '삐딱하게' 활동 이후 겪었던 방황과 현재의 안정된 모습까지... 한 아티스트의 성장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267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도전과 성장, 그리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조세호와 지드래곤의 절친 케미스트리는 방송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었죠.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게스트들과의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