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라마 정년이에 대한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여성국극: 모든 배역을 여성이 맡는 창극 형태로,
195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공연 양식
원작 웹툰의 인기로 인해 팬들의 관심이 높음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여성으로 구성됨
정년이 기본정보
장르 | 시대극, 성장, 음악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9:20 ~ | ||||||||||||||||||
방송 기간 | 2024년 10월 12일 ~ 2024년 11월 17일 (예정) | ||||||||||||||||||
방송 횟수 | 12부작 | ||||||||||||||||||
기획 | CJ ENM | ||||||||||||||||||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엠엠엠, 앤피오엔터테인먼트 | ||||||||||||||||||
채널 | tvN | ||||||||||||||||||
제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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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外 | ||||||||||||||||||
촬영 기간 | 2023년 10월 20일 ~ 2024년 6월 15일 (사전제작) |
정년이 줄거리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대한민국!
가난하지만 희망과 낭만이 있던 이 시기,
목포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타고난 소리꾼 윤정년(김태리)이 살고 있습니다.
정년은 어릴 때부터 천부적인 소리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을에 들른 여성국극단의 공연을 보게 되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특히 국극단의 스타 문옥경(정은채)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은 정년은 서울로 상경해 국극 배우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힘든 가족 상황을 뒤로하고 서울에 도착한 정년은 매란국극단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국극단 단장 강소복(라미란)은 정년의 재능을 알아보면서도 시골 소녀의 세련되지 못한 모습에 난색을 표합니다.
게다가 노래, 춤,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실력을 갖춘 데다 좋은 집안 배경까지 있는 허영서(신예은)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정년은 힘든 연습과 고된 일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라이벌이자 동료인 영서, 선배 배우들,
그리고 국극단의 다른 구성원들과 갈등하고 화해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특히 처음에는 앙숙 관계였던 영서와의 경쟁과 우정은 정년의 성장에 큰 자극제가 됩니다.
한편, 정년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문옥경과 가까워지면서 국극계의 현실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게 됩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고단한 삶, 여성 배우들의 고락과 연대,
그리고 당시 사회가 여성 예술인들을 바라보는 편견 어린 시선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정년의 재능이 점차 빛을 발하면서 그녀는 매란국극단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성공이 가까워질수록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책임감,
국극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현실적인 성공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정년은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라이벌들과의 경쟁, 선배들과의 갈등,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의 싸움을 통해 정년은 단순히 뛰어난 소리꾼이 아닌,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1950년대 한국 사회의 모습, 여성 예술인들의 삶,
그리고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현실 사이의 줄다리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화려한 무대와 애절한 창극 선율,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년이 출연진 등장인물
주요 인물
윤정년 (김태리)
목포 출신의 타고난 소리꾼. 어릴 때부터 천부적인 목소리와 판소리 실력으로 주목받았지만,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우연히 본 여성국극 공연에 매료되어 상경을 결심하고 매란국극단의 문을 두드린다.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때로는 고집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만큼 꿈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서울 생활에 적응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경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는다. 점차 성장하면서 단순한 소리꾼을 넘어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허영서 (신예은)
재능, 외모, 집안 배경 모두 완벽한 '엘리트' 국극 배우 지망생. 어릴 때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국극을 위해 준비해 왔다. 노래, 춤, 연기 모든 면에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처음에는 정년을 무시하고 경쟁자로 여기지만, 점차 정년의 재능과 순수함에 감화되어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고민과 압박감을 안고 있으며, 정년과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겪는다.
매란 국극단 구성원
강소복 (라미란, 아역: 최정운)
매란국극단의 카리스마 넘치는 단장.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국극단을 이끈다. 겉으로는 차갑고 엄격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함과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 과거 최고의 국극 배우였으나, 개인적인 사연으로 무대를 떠났다가 단장으로 복귀했다. 정년의 재능을 알아보고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그녀를 이끌어준다. 국극의 미래와 매란국극단의 존속을 위해 고민하는 인물로,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다.
문옥경 (정은채)
매란국극단의 최고 스타이자 '왕자님' 역할을 전문으로 하는 배우. 무대 위에서는 화려하고 매력적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차갑고 내면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지만, 동시에 고독과 내적 갈등을 안고 있다. 정년에게 때로는 좋은 지도자이지만 때로는 넘어야 할 벽이 되기도 한다. 과거의 아픔과 비밀을 간직한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의 길을 걸어가는 복잡한 인물이다.
서혜랑 (김윤혜)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의 소유자로, 매란국극단에서 '공주' 역할을 전문으로 맡는다. 특히 춤 실력이 뛰어나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온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강한 승부욕과 야망을 품고 있다. 옥경과는 오랜 라이벌 관계이면서도 동료애를 가지고 있다. 정년의 등장으로 자신의 위치가 위협받는다고 느껴 경계하지만, 점차 정년의 순수함과 열정에 마음을 열어간다.
홍주란 (우다비)
매란국극단의 중견 배우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노련미를 갖춘 인물. 주로 조연을 맡지만, 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존재다.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국극단의 역사와 전통을 잘 알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와 전통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초록 (현승희)
정년과 함께 매란국극단에 새로 들어온 연구생. 겉으로는 정년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년의 재능을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크지만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좌절을 겪기도 한다. 점차 정년과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며,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복실 (정라엘)
초록의 단짝 친구이자 정년의 동기.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성격이지만, 마음씨는 착하다. 주로 초록을 따라다니며 그의 행동을 모방하지만, 때때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정년에게 동정심을 보이기도 한다. 국극에 대한 열정보다는 친구들과의 관계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해가는 성장 과정을 겪는다.
신원철 (채제니)
매란국극단의 실력 있는 배우 중 한 명. 주로 남자 주연을 맡지만 옥경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한다. 이로 인한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며, 때때로 옥경과 갈등을 일으킨다. 정년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이는 옥경을 자극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복잡한 내면과 야망을 가진 인물로, 극이 진행됨에 따라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주변 인물
서용례 (문소리, 특별출연)
정년의 어머니이자 과거 천재 소리꾼이었던 인물. 본명은 채공선으로, 개인적인 사연으로 과거의 삶을 뒤로하고 딸 정년을 홀로 키워왔다. 딸의 재능을 알아보면서도 힘든 삶을 살게 할까 봐 국극의 길을 만류한다.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과거에 대한 아픔과 후회를 간직하고 있다. 정년의 성장을 지켜보며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딸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허영인 (민경아)
허영서의 언니. 영서와는 달리 예술적 재능은 없지만, 영리하고 현실적인 성격의 소유자.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영서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과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다. 영서의 성공을 위해 때로는 비윤리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며, 이로 인한 갈등과 고민을 겪는다.
한기주 (장혜진)
허영서의 어머니. 과거 유명 국극 배우 출신으로, 딸 영서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 엄격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영서에게 지나친 기대와 압박을 가한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불안과 초조함을 안고 있다. 정년의 등장으로 딸의 위치가 위협받는다고 느껴 그녀를 경계하고 방해하려 한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욕심을 반성하고 진정한 모성애를 깨닫게 되는 변화를 겪는다.
공선 부 (이덕화)
정년의 외할아버지이자 용례(공선)의 아버지. 과거 유명한 판소리 명창이었으나, 지금은 은퇴하여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손녀 정년의 재능을 알아보고 은밀히 그녀의 꿈을 응원한다. 딸 용례와는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정년의 성장을 지켜보며 과거의 한을 풀고, 가족 간의 화해와 용서의 과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년이 리뷰 작성자 한마디
자,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tvN의 새로운 기대작 "정년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잊혀져가는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한 소녀의 꿈과 성장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을 비롯한 다채로운 캐릭터들,
그들의 복잡한 관계와 내면의 갈등,
그리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분명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뛰어난 배우진의 열연,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세트와 의상,
그리고 여성국극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2024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우리의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되새기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꿈과 열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줄 것입니다.
10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펼쳐질 이 드라마의 감동적인 이야기.
우리 모두 정년이의 꿈과 함께 웃고 울며,
잠시나마 1950년대의 낭만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가을, 이 작품와 함께 우리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꿈을 다시 한번 일깨워봅시다.